Товч агуулга:「왕실문화총서」제5권『조선의 왕비로 살아가기』. 이 책은 조선 왕조 권력의 정점인 왕과 함께 왕실의 또 하나의 상징이기도 했던 조선 왕비의 일상을 살펴본 책이다. 왕비의 법적 지위는 물론, 그녀들이 왕비가 되는 순간부터 궁궐에서의 일상, 왕비를 둘러싼 친인척과 정치세력 등 다양한 측면을 복합적으로 살핌으로써 왕비의 일상적 삶과 역사적 자취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본문은 왕비가 되는 첫 관문인 왕실의 결혼식과 주요 절차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왕실에서 출산의 의미와 태교, 자녀교육법, 그리고 왕비의 정치 참여 제도인 수렴청정과 후궁과 궁녀를 중심으로 한 궁중의 여성들과 왕비의 관계 등을 다루었다. 특히 ‘왕실 여성의 독서와 글쓰기’에서는 왕실 여성들의 글쓰기 사례를 궁중문학 작품을 소재로 소개함으로써 문학작품에 나타난 작자의 개성과 삶의 단면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