Товч агуулга:한국 중소도시 10곳의 경관 변화가 사람들의 삶과 어떤 연관을 맺고 있으며, 그 풍경이 품은 의미와 시간, 목적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책이다. 각 시대 지도를 비교해 한국 중소도시의 시가지 확대 과정, 도로 및 철도의 증설 및 신설, 도로망의 변모, 주요 시설의 건설과 변용, 토지 이용과 자연환경의 변화 등을 분석했다.
먼저 각종 문헌을 분석하여 도시의 지리적 위치, 조선시대까지의 연혁, 개략적인 자연환경과 지역성을 설명했다. 그리고 조선 후기를 최초의 분석 시기로 설정하여 고지도.지리지 등을 통해, 읍치를 중심으로 한 시가지의 공간구조, 주요 시설과 건물의 배치 등을 살펴보았다.
일제강점기의 경관 복원은 1:10,000 도시지도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해방 이후의 경관은 시가지의 확대 과정, 철도 노선의 신설과 변경, 도로망의 증가, 하계망과 토지 이용의 변화 등을 살펴보았다. 특히 1970년대 이후 도시화와 산업화의 영향이 도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구도심의 변화, 새로운 주택지역의 개발, 산업의 변화 등에 초점을 맞추어 고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