Товч агуулга:『조선영화란 하오』는 1910년대부터 해방 이전까지 조선영화를 둘러싸고 전개된 영화비평문을 엮은 해설서이자 자료집이다. 책은 조선영화사의 윤곽을 그리는 데 가장 핵심적인 비평문 55편을 선별해 초기영화, 변사, 사회주의 영화운동, 토키(talkie, 발성영화), 기업화론, 전쟁과 국책(國策) 문제 등 14개 주제를 구성했다. 각 주제마다 편저자의 해제와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목록을 실었고, 당시 조선영화 생산ㆍ수용 현장의 이모저모를 살필 수 있는 신문ㆍ잡지 기사를 ‘스크랩’으로 덧붙였다. 영화 장면과 제작ㆍ상영 현장, 영화인들을 담은 150점가량의 사진은 조선영화계 안팎 풍경을 상상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