Текст томруулах:    
박경리 (Park Kyung-ri)

녹지대.1 = Nogjidae.1 박경리 장편소설 = Baggyeongli jangpyeonsoseol 펴낸이 양숙진 - 서울 현대문학 2012 - 360

WOK 556

청춘들의 사랑과 절망을 이야기하는 박경리의 작품 『녹지대』 제1권. 1964년 6월 1일에서 1965년 4월 30일까지 <부산일보>에 연재되었던 소설로, 47년 만에 세상에 선보이게 된 미출간작이다. 명동의 음악 살롱 ‘녹지대’는 문학청년들과 지식문화계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전쟁 중에 부모님을 잃고 큰아버지 집에 살면서 새로운 삶을 찾아나서는 ‘녹지대’의 중심인물 하인애는 김정현이라는 청년을 만나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안개에 쌓인 것처럼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김정현을 향한 인애의 절대적인 사랑 외에도 숙배, 은자, 그리고 그녀들과 얽혀 있는 민상건, 한철 등 다양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1960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불확실한 사랑과 절망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 작품은 사랑이라는 소재를 통해 그 시대를 살아간 청춘들의 내면을 파고들며 낭만적인 색채를 드러낸다. 시대상을 반영한 사랑의 형태들이 그려지고,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에 서스펜스를 더하기도 했다. 또한 1960년대 서울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사랑을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담아내어 현대적인 감각을 느끼게 한다. 동시에 자유롭고 순수한 이상을 가진 젊은이들이 꿈과 사랑을 추구하고 좌절을 겪는 모습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젊은 박경리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박경리의 심오한 정신세계와 세계관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작품이 된다.

한국어


Солонгос хэл дээр,

9788972755845

문학 한국 현대 소설 장편소설